1세대 SM5 (1998~2005)

1세대 SM5는 '품질 좋은 중형차'라는 이미지를 국내에 각인시켰습니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넓은 실내 공간이 강점이었으며, 2001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SM5 임프레션'을 통해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2세대 뉴 SM5 (2005~2010)

2세대 SM5는 이전 모델보다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췄습니다.

이 시기의 SM5는 국내 택시 시장에서도 널리 사용될 만큼 내구성과 안정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7년에는 '뉴 SM5 임프레션'이라는 이름으로 상품성이 개선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3세대 SM5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모델로, 정숙성, 연비,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고급 모델인 '뉴 SM5 플래티넘'이 추가되어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2012년에는 디자인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뉴 SM5 플래티넘'이 출시되었습니다.

SM5 노바는 외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리뉴얼하고, 편의사양을 강화한 모델입니다.

특히 X-CVT 변속기 적용으로 연비와 승차감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SUV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세단 시장이 축소되면서, SM5는 2019년을 끝으로 단종되었습니다.

연도	모델명	주요 특징	출시 가격 (초기)
1998	SM5 1세대	닛산 세피로 기반, 첫 출시	1,500만 ~ 2,200만 원
2001	SM5 임프레션	페이스리프트, 상품성 강화	-
2005	뉴 SM5 2세대	닛산 티아나 기반, 풀체인지	1,860만 ~ 2,690만 원
2007	뉴 SM5 임프레션	외관 및 내장 개선	-
2009	뉴 SM5 3세대 (L43)	르노 라구나 플랫폼 기반	2,050만 ~ 2,980만 원
2012	뉴 SM5 플래티넘	고급형 페이스리프트	-
2015	SM5 노바	외관 리뉴얼, X-CVT 적용	2,310만 ~ 2,870만 원

SM5는 1세대부터 품질과 내구성을 앞세워 중형차 시장을 선도했습니다.

2세대 뉴 SM5는 한때 쏘나타, K5 등과 함께 중형 세단 시장을 양분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3세대 뉴 SM5 플래티넘은 택시용은 물론 개인용 차량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이후 SUV와 수입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SM5의 판매량은 점차 감소했습니다.

SM5 노바는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개선에도 불구하고, 시장 변화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2019년 단종 수순을 밟았습니다.

SM5는 1998년부터 2019년까지 약 21년 동안 대한민국 중형 세단 시장을 대표했던 모델입니다.

다양한 세대 변화와 합리적인 가격,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었으며, 지금도 중고차 시장에서 경제적인 패밀리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SM5의 유산을 이어 받아 전동화, SUV 중심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